메타버스, 블록체인 NFT가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첫째, 플랫폼 내 불확실했던 아이템 소유권을 블록 체인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메타 버스 가상세계에서 아이템에 대한 소유가 가능하다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아이템에 대한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이를 통해 가상세계 속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자신의 아이템을 알리는 수단이 되는 것이죠.
둘째, 게임 속 돈을 바깥 세상으로 꺼내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인터넷은 수많은 정보를 하나의 공간으로 가져왔고, 블록 체인은 수많은 데이터베이스를 하나의 공간으로 가져옵니다.
게임과 소셜미디어 산업에서는 독자적으로 저장되어있는 데이터베이스를 한 곳으로 모았을 때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입니다. 이러한 산업에서 데이터베이스는 플랫폼 내 아이템, 콘텐츠 등의 디지털 자산들을 의미합니다.
사실상 게임 내에서 자산은 현실세계로 꺼집어 낼 수 없어 나간다 하더라도 가상 세계 밖에서는 아무 의미 없는 자산입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의 NFT 기술을 활용한다면 이용자가 플랫폼 내 아이템이나 콘텐츠를 소유할 수 있고,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와 연동된다면 아이템과 콘텐츠의 가치를 매겨 시장 경제를 따르는 거래 또한 가능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데이터는 블록체인에 기록, 영구 저장되기 때문에 게임이 사라져도 이용자의 재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셋째, 희소성이 가치가 되어 네트워크를 강화시킵니다.
게임 산업계에서는 '확률형 아이템'이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특정 확률에 따라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확률형 아이템 시스템에서 이용자들이 수천만 원을 지불하고도 원하는 아이템을 획득하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했습니다.
게임사가 부정확한 확률 정보, 허위정보로 소비자를 기만했음이 밝혀지며 과징금 수억원이 부과되기도 했습니다.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는 특성상 한번 설정하면 임의로 조작할 수 없는 특징이 있기에, 확률형 아이템이 지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를 회복할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게임사들은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유저들 또한 자신들의 보유한 아이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확률형 아이템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메타버스 내 크리에이터들이 희소성에 대한 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다면 그들은 더 양질의 창작물을 내놓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생태계 퀄리티의 상승은 더 많은 유저를 불러오는 선순환 시스템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
코로나 사태는 몇 배, 몇십 배에 달하는 메타버스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렇다면 펜데믹이 종식되면 가상현실에 대한 관심은 사라질까요??
그렇지 않으리라 전망합니다.
이미 메타버스는 주류의 흐름에 올라탔으며, 펜데믹이 종식될 무렵이면 이미 누군가에겐 일상의 플랫폼이 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세계의 공룡 기업들이 앞다퉈 메타버스를 준비하고, 도입하는 지금의 현상도 메타버스가 그저 잠깐의 유행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방증합니다.
메타버스 산업의 꾸준한 성장을 위해선,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경로가 마련되어야하는데 블록체인과의 결합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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